마라톤대회는 김해시육상연맹이 주최하고 김해시체육회와 김해시육상연맹이 주관한다. 후원은 김해시와 김해중부경찰서, 김해동부소방서, 김해복음병원이 한다. 대회는 하프(21.0975km)와 10km, 5km 3개 종목으로 진행한다.
코스는 김해운동장을 출발해 김해사격장과 삼계근린공원, 김해천문대를 지나 소도마을 전 반환점을 돌아 다시 김해운동장으로 돌아온다.
대회는 분성산 자락 쾌적한 숲길을 벗 삼아 자연을 만끽하는 코스로 구성해 매년 동호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김해 최대 마라톤 축제다.
식전행사로는 댄스공연과 페이스페인팅, 먹거리부스, 스포츠마사지 등 다양한 이벤트가 선보인다.
전국에서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만큼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완주할 수 있도록 30여명의 페이스메이커(기준이 되는 속도를 만드는 선수)들이 각 코스별로 밀착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에도 불구 1350명이 참가했다.
마라톤대회 참가는 오는 31일까지 선착순 2500명에 한해 신청받는다.
◆김해미식포럼 발족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최근 비즈니스센터 5층 비즈컨벤션에서 동남권 최초로 제1회 김해미식포럼을 발족했다.
공동 의장은 진흥원 박성호 원장과 복합문화공간 에스키스 강동명 회장이 맡았다. 미식포럼은 김해시를 미식 도시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에서 발족했다.
이 포럼에는 김해를 대표하는 외식 창업가와 식품 제조 경영인, 쉐프,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김해시지부, 한국외식업중앙회 김해시지부, 인제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진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김해 특산물로 만든 웰컴푸드 시식과 안내(이노마컴퍼니, 가야미학), 미식 도시 김해를 만들기 위한 포럼의 역할 특강(맛 칼럼니스트 박상현), 참가자간 교류 순으로 진행했다.
웰컴푸드는 김해뒷고기 꼬치와 주촌육회, 김해 산딸기 에이드 등 김해만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재료로 구성해 참가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박상현 작가는 특강에서 미식의 개념과 미식도시의 조건, 국내외 다양한 음식 이벤트와 체험 공간 등을 소개했다.
이어 미식도시 조건으로는 음식점의 수준과 음식 체험 공간, 음식 이벤트, 대표 먹거리 상품 등 4가지를 제시했고 김해시는 이런 조건을 충족하는 도시라고 언급했다.
에스키스 강동명 회장은 "김해가 미식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밝혔다.
진흥원 박성호 원장은 "김해가 미식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진흥원이 역할을 다하겠다. 앞으로 미식포럼 내에 분과위원회 구성과 위원회별 정책 과제를 수행하는 등 포럼을 조직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해문화재단 입주작가 모집
(재)김해문화재단 웰컴레지던시가 2023년 입주 작가를 6월4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입주 작가 7명과 비거주 프로젝트 2인(2인 1팀)으로 총 9명이다. 활동 기간은 6월부터 10월까지 4개월이다. 국내에서 창작 활동을 하는 예술가면 분야와 장르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입주 작가로 선정되면 1인당 최소 3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활동비를 지원 받는다.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과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타 레지던시와의 교류 프로그램과 전시 기회 등도 제공한다.
선발된 입주 작가는 앞으로 장유 무계마을과 김해시를 소재로 한 '지역연계 프로젝트'를, 비거주 프로젝트팀은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시민연계 공공예술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