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무탄소 에너지 토털솔루션 공개 [부경소식]

두산, 무탄소 에너지 토털솔루션 공개 [부경소식]

기사승인 2023-05-25 15:01:19
두산이 국내 최대 에너지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원자력, 수소, 풍력 등 무탄소 에너지원을 활용한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 기술을 선보인다.

두산은 25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2023)'에 두산에너빌리티, 두산퓨얼셀, 두산 퓨얼셀파워 BU 등이 참가한다. 

WCE2023은 개별적으로 열리던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탄소중립 컨퍼런스’, ‘탄소중립EXPO’ 등 관련 행사들을 통합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에너지·기후·환경 분야 종합전시회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산·학·연과 함께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하고 있는 수소터빈의 6분의 1 크기 모형을 국내에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형 원전인 APR1400의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등 원전 주기기 모형을 전시하고 SMR 파운드리로서 SMR 제작을 위한 첨단기술도 알린다. 

또한 국내 서남해 환경에 최적화된 8MW급 해상풍력발전기를 포함한 풍력발전 라인업과 국내 최대 해상풍력발전 기자재 공급 실적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풍력발전과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 △국내 최초의 수소액화플랜트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수행중인 원자력 수소 생산 기반 연구 등 청정수소 관련 핵심기술 현황을 소개한다.


두산퓨얼셀은 올 하반기 사업화를 준비 중인 앞둔 양성자 교환막(Proton Exchange Membrane, PEM) 방식의 수전해 시스템을 공개한다. 

이는 전기에너지로 물을 분해해 수소와 산소를 생산하는 기술로, 수소버스 20여 대가 충전 가능한 약 430kg의 수소를 하루에 생산할 수 있다.

두산퓨얼셀은 발전용 PAFC를 비롯해 현재 사업화가 진행되고 있는 선박용 SOFC 등 수소연료전지도 선보인다. 


특히 선박용 SOFC는 전력효율이 높고, 기존 제품보다 약 200℃ 낮은 620℃에서 작동해 상대적으로 기대 수명이 긴 것이 특징이다. 

또한 두산 퓨얼셀파워 BU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효율을 가진 10kW 건물용 SOFC를 알릴 예정이다.

두산 관계자는 "두산은 원자력 · 수소 · 풍력 등 탄소중립 시대에 최적화된 에너지 토털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유일 기업"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회사가 보유한 발전 기술과 제작역량을 적극 알리고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특례시, 관내 6개 대학과 '창원SW아카데미 '업무 협약 체결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5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관내 6개 대학과 함께 '창원SW아카데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창원특례시 하종목 제1부시장과 창원대학교, 경남대학교, 창신대학교, 마산대학교, 창원문성대학교,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등 창원시 소재 6개 대학의 취업 진학 관련 부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창원SW아카데미사업'은 디지털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취업으로 이를 연계하는 사업으로 디지털전환으로의 가속화를 따라잡지 못하는 교육구조로 인한 일자리의 미스매치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원시와 6개 대학은 '창원SW아카데미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상호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사업홍보 및 취업 지원, 관련 산업 및 채용기업 연계,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인프라 지원 등을 함께 추진한다.

사업 운영을 담당하는 멀티캠퍼스는 국내 기업교육 1위 업체로 SW개발, AI 등 기업 현장에 필요한 실무 IT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K-Digital Training)' 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10여년간 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창원SW아카데미사업의 특징은 전공자 뿐만 아니라 디지털 취업전선에서 소외된 비전공자들도 5개월간 1일 8시간 비대면 집중교육을 통해 현장 투입이 가능한 전문인력으로 길러낸다.

 교육기간은 6월26일부터 11월14일까지며 교육생 모집은 5월22일부터 6월22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현재 모집중인 과정은 채용시장에서 가장 관심이 뜨거운 ‘백엔드 개발자 과정’과  ‘프론트엔드’ 개발자 과정이며,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IT취업 특강, 유망 IT기업 채용연계도 제공할 예정이다.



◆경남 5개사, 2023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  유공자 정부포상 수상 

 
 '2023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경남지역 5개사 대표 및 근로자가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올해 34회째를 맞은 중소기업인 대회는 일자리, 수출, 사회기여 등 한국경제 발전에 공헌한 중소·벤처기업인의 성과를 되짚어 보고, 자긍심을높이는 축제의 자리로 모범중소기업인, 모범근로자, 육성공로자, 우수단체 에게 금탑산업훈장 등 총 92점 규모로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올해 금탑산업훈장의 영예는 경진단조 고석재 대표(경남), 시즈글로벌 김주인 대표가 안았다.

경진단조는 국가 뿌리산업인 단조산업 분야의 리딩기업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경쟁력을 확보해 대한민국 단조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모범적인 중소기업인상 확립에 기여한 바 있다.

그 외에 경남지역에서 △대통령 표창 뉴텍웰니스 변현정 대표,  금곡 이기중 기술연구소장 △국무총리 표창 금정산업 서영미 대표, 중앙산업 진종식 대표가 수상했다.



◆경남농협, 영농철 부족한 농촌일손 지원


경남농협(본부장 김주양)은 25일 마늘 수확철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고성군 회화면 배둔리에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일손돕기에는 경남농협 김주양 본부장, 류승완 경남노조위원장, 농협고성군지부 신우경 지부장, 동고성농협 최낙문 조합장,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 경상남도교육청 직원 40명 등 100명이 참여해 마늘 수확작업을 펼쳤다.


경상남도교육청과 경남농협합동으로 진행된 농촌일손돕기는 마늘·양파 수확기 인건비 상승과 인력 수급에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의 어려움을 덜어 주기 위해 도농교류 차원에서 실시했다.

특히 이날 고향주부모임 경남도지회 소속 행복나눔봉사단에서 영농철식사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농가나 일손돕기 자원봉사자에게 점심식사 지원을 통해 일손돕기에 나선 자원봉사자들과 인근 농업인 등 100여 명에게 점심 도시락과 음료를 제공했다.

김주양 본부장은 "영농철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업인을 위해 도내 많은 기관과 봉사자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BNK부산은행, 베트남 SHB와 협력 강화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24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베트남 현지상업은행인 사이공-하노이은행(Saigon-Hanoi Bank, 이하 SHB) 경영진과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과 SHB의 도 쿠앙 빈 부의장(부행장직 겸임)은 양행의 공동사업 등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본점 영업부를 방문해 페이퍼리스(Paperless) 시스템 및 디지털데스크 시연 등 본점 견학을 진행했다.

베트남 SHB는 최근 베트남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2022년 기준 총자산 29조원, 당기순이익 4000억원 규모의 중견은행으로 베트남 10대 상업은행이자 100대 ASEAN 은행이다.


특히 최근 국제금융공사(IFC)과 연계해 지역기업과 중소기업 및 여성기업에 지원하기 위해 4000만불을 조달했으며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5000만불 규모의 추가 지원을 논의하는 등 세계은행(World Bank)을 비롯한 다양한 국제금융기관들과 협업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지난 4월 방성빈 은행장 취임과 함께 '초일류 글로컬 은행'이라는 비전목표를 수립하고 호치민지점과 하노이사무소가 진출해 있는 베트남을 글로벌 거점센터로 속도감 있게 전환하고 있다.

이번 SHB와의 만남에서도 부산은행은 베트남 현지금융시장에 대한 사업 확대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이를 통해 현지 우량 PF딜 및 채권투자 참여, 디지털금융 협업, 금융시스템 교류 등 양행간 공동사업 기회를 확대키로 하는 등 현지 우량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방성빈 은행장은 "SHB와 같이 베트남 금융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우량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IB, 디지털 등 새로운 수익창출 동력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원⋅부산=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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