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에 따르면 27일 오전 2시59분께 경남 통여시 매물도 인근 해상에서 A호(5톤, 연안복합, 승선원 2명)가 암초에 좌초돼 침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안면타박상을 입은 승선원 1명(47⋅여)을 거제시 대포항으로 신속하게 이송해 대기중인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또한 수중에 구조대를 투입해 선수 좌현 1.5m 균열을 확인 후 파손부위를 신속히 봉쇄하고 배수펌프·잠수펌프를 동원해 배수작업을 실시, 사고선박을 통영 삼덕조선소로 안전하게 입항 조치했다.
침수선박은 지난 26일 오후 1시께 창원시 진해 속천항에서 출항해 매물도 서방 해상에서 어구작업을 하던 중 스쿠루에 로프가 감기면서 인근 암초에 좌초돼 침수를 인지하고 구조를 요청하게 됐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통영=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