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도서관에서 주관하는 독서토론클럽 다독다톡(多讀多Talk)은 지도교수 1명과 학생 5~6명이 그룹을 이뤄 매월 지정도서 1권을 읽고 지도교수와 함께 자율적인 발표와 토론을 3회 이상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2015년 처음 도입돼 지금까지 총 8798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학생들의 독서율 제고는 물론이고 토론 및 발표력 향상에 크게 도움을 주는 최고의 독서토론 프로그램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날 다독다톡 수료식에는 박승호 총장과 최수천 도서관장을 비롯해 대학 보직자와 지도교수 및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독서리더장학생 및 독서후기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제17기 독서토론클럽 다독다톡 참여자 82그룹 403명을 대표해 식품영양조리학과 박지혜 학생이 수료증을 받은 데 이어 ‘기가 막히조’ 그룹을 포함해 8개 그룹이 최우수상, 16개 그룹이 우수상, 24개 그룹이 장려상 등 총 48개 그룹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2023학년도 1학기 독서리더 장학생 시상식에서는 간호학과 최동욱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상 2명, 장려상 8명 등 총 11명의 학생이 독서리더로 선정돼 상장과 장학금을 수여 받았다.
이어서 진행된 2023학년도 독서후기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간호학과 손정연 학생이 대상, 보건행정과 홍소빈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총 13명의 학생들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승호 총장은 “독서는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고유한 능력이며,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며 “학생들이 독서토론클럽 다독다톡 등 독서활동을 통해 다양한 지식과 인성을 겸비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