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끼는 대기 중의 유해 물질을 흡수하고 공기를 정화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를 활용해 도심 속 생태마을을 가꾸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끼는 선태식물로 영하40도에서 상온 70도에서도 생존하며 한겨울에도 생존력을 유지, 탄소흡수 등 공기정화기능을 이유로 건물 옥상 녹화등에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경향에 발맞춰 타비오 편창선 대표가 천연 이끼를 이용해 도시 생태계를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도심의 빌딩 실내 외 및 다양한 공간에서 이끼가 자라도록 해 도시 생태계를 안정화하고 도시 공기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벽이나 옥상에 저하중 블럭으로 이끼블럭을 간편하게 설치, 건축물에 열섬현상, 단열효과로 인해 에너지를 덜 사용하게 함으로써 탄소저감의 효과와 함께 지역의 공기청정기 역할을 해내고 있다.
또한 주민자치회와 구도심의 대로변 및 가로수를 심기 힘든 골목길 등에 신개념 도시나무 이끼패널 등을 부착해 나가고 있어 활용도가 높은 이끼는 우리나라 혹한의 추위에서도 공기정화 기능을 유지해 앞으로도 활용도가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타비오 편창선 대표는 "삭막한 도심에서 공기정화와 함께 노인일자리 창출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통시에 볼 수 있다"며 "도심속 가로등, 신호등, 전신주, 가드레일등에도 천연 이끼를 활용한 이끼벨트를 설치를 계획중이며 지자체, 도시공사등과 연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타비오는 이끼를 활용한 생태마을 가꿈사업에 함께할 Tree100 지역별 대리점을 모집하고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주식회사 타비오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