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소외도서 제로화’ 해상교통 기본권 확보에 주력 [고성소식]

경남 고성군, ‘소외도서 제로화’ 해상교통 기본권 확보에 주력 [고성소식]

기사승인 2023-08-21 23:01:29
경남 고성군은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소외도서 제로화’ 정책 기조에 발맞춰 해상교통권이 확보되지 않아 생활 불편과 상대적 소외감을 느끼는 도서지역 주민에게 감척어선을 공공무상 활용하여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소외도서 항로운영 지원사업은 관내 도서지역 중 여객선과 도선이 미기항하고 대체교통수단이 없는 소외도서 주민의 보편적 해상교통권을 확보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도입됐다.


해수부의 공공활용 무상전환 승인을 거쳐 고성군 감척어선이 여수시 사업에 활용되며 거제시 감척어선이 고성군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감척대상 어선이 소외도서 주민을 위한 항로 운영에 활용된다면 △소외도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도서와 육지 사이에 이동 시 안전 확보 △지자체 간 협업으로 전국 소외 도서주민들에 대한 행정서비스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감척대상 선박 공공무상 활용을 통해 소외도서 주민들의 해상교통 이용이 크게 개선되고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며 “현재 350억 규모로 추진 중인 ‘고성해양치유센터’의 해양관광 치유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성군, 2023년 을지연습 행정기관 실제 소산훈련

고성군은 21일 18개 부서 필수요원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을지연습 행정기관 실제 소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소산훈련은 적의 포격으로 청사 주요시설의 사용이 불가할 경우를 가정해 필수요원이 중요문서와 행정장비 등 주요물자를 주 소산시설로 신속히 이동하는 훈련으로, 전시에도 차질없는 행정기능을 수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부서별 2명으로 구성된 선발대는 본청 버스를 이용해 실제 전시행정 업무수행에 필요한 중요문서와 행정장비 등을 주 소산시설인 고성군 국민체육센터로 이동했다. 전산·통신의 회선 상태와 보안성 검토를 통해 소산 후 행정기능의 정상화 가능 여부 등을 점검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 훈련을 통해 비상사태 발생 시에도 행정업무의 정상화와 신속한 대비태세 역량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남은 을지연습기간동안 적극적이고 진지한 자세로 참여하여 내실있는 훈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군산림조합 2023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예매권 대량구매

고성군산림조합은 예매입장권 2000만원 상당을 구매해 2023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에 힘을 보탰다.

오는 10월부터 열리는 2023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앞두고 공룡엑스포 예매권 대량구매가 이어지며 개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산림조합중앙회 강주호 부울경 지역본부장은 “공룡의 본고장에서 3년 연속 개최되는 공룡엑스포의 성공을 산림조합 조합원분들과 함께 기원한다”며 “입장권 구매 외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폭염 속에서 겨울꽃을 준비한다

고성군은 긴 장마와 태풍 그리고 폭염 속에서도 묵묵하게 겨울철을 준비하는 관내 화훼농가를 방문해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등 화훼소비 부진으로 화훼농가의 극복 노력을 격려하고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안개초, 양란 등 화훼재배 현장을 방문했다.


우선 마암면 안개절화작목반장(제강호)의 안개초 생육상황과 하우스 시설 및 운영현황 등을 살펴보고 영농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아울러 ‘고성 절화 안개초 전국 1위’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작목반의 적극적인 활동에 대해 격려했다.

또한 마암면 고성양란수출영농조합법인대표(정대영)의 육묘시설과 재배시설을 둘러봤다. 군은 △코로나-19 이후 수출 부진에 따른 법인의 어려움 △지역특화작목육성을 위한 전략작물 선택의 필요성 △잦은 인사로 인한 행정처리 애로사항 △수출시장조사 공무원 동행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경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화훼소비가 급감함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는 농업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다양한 농정시책을 통하여 화훼재배농가의 안정적인 생산을 돕고, 절화 안개초, 심비디움 등 화훼류가 고부가가치 지역특화작목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성군 농업기술센터 국화분재 현장교육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오는 11월5일에 개최되는 ‘작은 공룡 국화 전시회’에 출품할 국화분재 작품을 만들기 위해 폭염 속에서도 현장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국화분재 현장교육은 소가야 꽃사랑 연구회원 38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매월 2회 국화 성장단계별 이론교육과 현장 실습교육 등 16회차에 이르렀다.


고성군은 앞으로 군민과 동행할 수 있는 소가야 꽃사랑 연구회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 성공적인 작은 공룡 국화 전시회 개최에 최선을 다할 방침으로 알려져 있다.
 
이수원 농업기술과장은 “작은 공룡 국화 전시회가 군민들에게 희망과 위안을 주고, 작지만 강한 지역 문화 경계의 주춧돌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회화면이장협의회 하계수련회 개최

회화면 이장협의회(회장 이갑도)는 지난 18일 고성군 회화면 봉동리 곰실마을 배씨고가 앞 공원에서 ‘2023년 회화면이장협의회 하계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회화면이장협의회 회원, 허동원 도의원, 우정욱, 최두임, 김희태 군의원 기타 사회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들의 복리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마을 이장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회화면이장협의회는 2023년 하반기에 개최될 소가야 문화제 및 고성군민 체육대회를 비롯한 고성군에서 주최하는 각종 행사와 회화면 행정업무에 대한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지며 앞으로의 지역발전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토의를 진행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