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충남도가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서해선 복선전철-경부고속철도(이하 서해선 KTX) 연결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도는 서해선 KTX 연결 사업이 23일 열린 기획재정부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타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해선 KTX 연결은 서해선-신안산선 직결 무산에 따라 도가 내놓은 대안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사업이다.
노선은 경기 평택 청북 서해선에서 화성 향남 경부고속선까지 상하행 7.35㎞로, 총 사업비는 6843억 원이다.
한국개발연구원이 시행할 예정인 예타에서는 서해선 KTX 연결 사업에 대한 경제성 분석과 정책성 분석, 지역균형발전 분석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를 통해 타당성이 인정되면 서해선 KTX 연결 사업은 본궤도에 올라 본격 추진된다.
도는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6년 공사를 시작하면, 서해선 KTX 연결 사업은 2030년 마침표를 찍으며 ‘서해안 KTX 시대’ 막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해선 KTX를 이용해 홍성역에서 서울 용산역까지 이동할 경우 소요 시간은 48분으로 예상된다.
서해선 경기 안산 초지역에서 신안산선으로 환승해 이동 할 때 걸리는 90분에 비해 42분, 장항선 새마을호 2시간에 비해서는 1시간 12분이 단축된다.
서해선 KTX는 특히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서해안권 주민 교통편의 향상, 서해안 관광 활성화,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및 기업 유치 활성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순광 도 건설교통국장은 “서해선 KTX는 충남 서해안권과 수도권 간 1시간 광역생활권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예타 통과를 위해 총력 대응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민선8기 들어 서해선 KTX 조기 연결을 목표로 설정하고, 도가 실시한 사전 타당성 조사 결과(B/C) 등을 국토교통부에 공유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해 11월과 올 초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만나 서해선 KTX 조기 추진을 요청하기도 했다.
내년 하반기 개통 예정인 서해선은 홍성에서 경기 화성 송산까지 총 연장 90.01㎞ 규모로, 사업비는 4조 842억 원이며, 지난달 말 기준 93.6%의 공정률을 기록 중이다.
'홍예공원 명품화' 향우회 찾아 ‘도민 참여 숲’ 홍보 활동
충남도가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도민 참여 숲 홍보를 위해 23일 서울과 인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충남 향우회 세 곳을 직접 방문해 홍보 활동을 펼쳤다.
도민 참여 숲은 개인과 기관·협회·단체 등으로부터 헌수금을 받아 느티나무·단풍나무·참나무·목련·은행나무·이팝나무 등 나무 1000그루와 편의시설을 홍예공원 곳곳에 조성하는 사업으로, 도민 참여 가능 금액은 제한이 없고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지정 계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도 공공기관유치단 관계 공무원들은 이날 △충청향우회 중앙회(총재 이진삼) △충남도민회 중앙회(회장 이명범) △사단법인 재인천충남도민회(회장 이재욱)를 각각 찾아가 도민 참여 숲 조성을 위한 헌수 모금 홍보 책자를 전달하고 향우회원들에게 홍보 활동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이진삼 충청향우회 중앙회 총재는 “우리 도의 대표 공원을 만드는 일에 향우회원들이 고향 사랑의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일일이 연락해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범 충남도민회 중앙회장은 “향우회뿐만 아니라 충남도 출향 기업들을 직접 방문해 도민 참여 숲 헌수 취지 등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무경 도 공공기관유치단장은 “도민이 함께 만드는 도민 참여 숲 헌수 모금 캠페인에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 퍼져 있는 우리 도 출신 인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대내외 홍보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3대 향우회는 지난달 27일 홍예공원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도, 수행기관인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내포문화숲길 등과 ‘홍예공원 명품화 조성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11명 선발
충남도는 해양정책과 이경석 사무관 등 11명을 올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월 제3회 적극행정 유공 정부포상 수상자와 국민·부서 추천을 받아 내부 심사를 통과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도 적극행정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먼저, 이경석 사무관은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최종 등재로 적극행정 유공 정부포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민추천 사례는 △도시개발사업 인·허가 기간 단축(균형발전정책과 강성민 주무관) △스마트도시 시책사업 발굴 및 중앙부처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선제 대응체계 마련(건설정책과 이원 주무관)이다.
부서추천 사례는 △도정 사상 최초 국비 9조원 시대 개막(예산담당관 고은섭 주무관) △도내 각종 위원회 정비를 통한 행정 효율화 및 예산 절감(새마을공동체과 서동완 주무관) △백두대간에서 서해까지, 50년 이상 단절된 금북정맥 생태축 복원(탄소중립정책과 이주호 주무관)이 꼽혔다.
이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응 해양 방사능 과학적 관리체계 구축(해양정책과 사재호 주무관)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을 위한 당진항 개발추진(해운항만과 배경민 주무관) △충남 귀어·귀촌 정책 확산으로 귀어 전국 1위 차지(어촌산업과 류병성 주무관) △의료감염병으로부터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의료 환경 조성(보건환경연구원 유소영 보건연구사) △하도급 변경 계약 절차 간소화(건설본부 한강 팀장)가 선정됐다.
도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된 공무원에게 개인 희망을 고려해 성과상여금 최고 등급 등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역대 최단기간에 체납 지방세 500억 징수...목표액 81.3% 달성
충남도는 7월 말 기준 지방세 이월체납액 1513억 원 가운데 올해 목표액인 620억 원의 81.3%에 달하는 504억 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7월 말 기준 지방세 체납 징수액이 500억 원을 초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동월 기준 역대 최고 징수액 및 징수율이다.
이번 성과는 건강보험·국민연금보험 미지급 환급금 체납처분 등 새로운 징수기법을 도입하고 고액·상습 체납자 대상 도·시군 합동 가택수색, 금융재산 압류·추심, 부동산·차량 공매 등 빈틈없는 재산조사 및 다양한 체납처분을 추진한 결과다.
특히 하반기에는 도 최초로 지역농협 등 상호금융 출자금을 전수조사해 체납처분을 진행하고 있으며, 가상자산 전자 압류 시스템을 도입해 숨겨진 재산에 대한 체납처분도 강화하고 있다.
도는 체납액 징수 목표 초과 달성을 위해 시군과 함께 세정 역량을 집중하고 다양한 체납처분을 지속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가택 수색 및 체납 차량 합동 단속 등 현장 중심의 징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납세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조세 질서를 어지럽히는 악의적 체납자에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길연 도의회의장, 도청 찾아 을지연습 근무자 격려
조길연 충남도의회은 23일 충남도청 전시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을지연습 훈련 상황을 점검하고 24시간 근무 중인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방문에는 방한일 운영위원장, 행정문화위원회 김옥수 위원장과 이상근 부위원장, 주진하 의원 등이 함께했다.
이날 의회는 훈련장을 살펴보고, 전시종합상황 근무 등 훈련에 참여 중인 직원들에게 간식을 전달하며 격려 인사를 했다.
조 의장은 “국민의 안전과 국가안보를 위해 훈련에 참여한 공직자 및 유관기관 근무자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최근 안보 상황을 감안할 때, 실제 전시상황에 준하는 실질적인 연습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남도립대 평생교육원, 동화구현 재능기부로 이어져
충남도립대학교 평생교육원의 배움이 재능기부로 이어지며 지역사회를 밝히는 등불이 되고 있다.
평생교육원은 소리모음동화구연 강의를 수강한 수강생 등이 동화구연지도사 자격증을 취득, 자발적 자원봉사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동화구연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10명의 회원은 올해 홍성과 예산지역 유치원 및 중도입국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동화마을 프로젝트’ 봉사를 시작했다.
이들은 올해 상반기에만 12개 기관, 188명 아동의 전인적 성장발달을 지원했다. 또한 홍성이주민센터와 연계,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전래동화구연을 통해 중도입국청소년들과 다문화가족들에게 우리말과 우리 문화의 이해를 지원하고, 진로탐색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을 대상으로 동화구연 문화 콘텐츠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동화구연과 연계해 진로‧직업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등 외연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용찬 총장은 “평생교육원이 단순히 주민의 학습 욕구 충족과 문화 향유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교육으로 퍼지길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와 선순환할 수 있는 강의를 지속해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립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오는 25일까지 3기 정규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좌는 6개 분야 35개 강좌이며, 평생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유재성 충남경찰청장, 다중밀집지역 현장 점검
유재성 충남경찰청장이 지난 22일 KTX 천안아산역 등 인파가 밀집한 장소에서 안전을 지키고 있는 경찰관을 찾아 격려하였다.
이번 현장점검은 충남경찰이 지난 4일부터 다중밀집지역에 대한 특별치안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보다 더 안심할 수 있도록 현장을 점검하고 경찰관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유 청장은 KTX 천안아산역과 쌍용역을 방문하여 현장에 배치된 기동대, 지역경찰, 형사인력 등에 대한 근무상황을 직접 챙겨보는 한편, 근무자에게 일일이 악수를 청하며 무더운 날씨에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현장 경찰관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유 청장은, “앞으로도 다중밀집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예방활동을 통해 도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켜나가겠다” 고 말했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24일 오전 10시 30분 도청 상황실에서 열리는 소외 읍면지역 도시가스 공급 특별지원을 위한 협약식에 참석한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24일 오전 9시 청내 상황실에서 열리는 을지연습 일일상황 보고회의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24일 오전 11시 청 내 해나루홀에서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공모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24일 오전 11시 군청에서 열리는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24일 오전 8시 20분 군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을지연습 일일상황보고에 참석한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24일 오전 8시 30분 군청 중회의실에서 을지연습 일일종합상황보고를 청취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24일 오후 2시 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에서 열리는 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 임시이사회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