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GNU 창업중심대학' 비전 선포

경상국립대, 'GNU 창업중심대학' 비전 선포

남명 정신과 K-기업가정신에 기반한 담대한 창업생태계 구축
권순기 총장 "창업에 관심 있는 젊은이가 찾아오게 만들 것"

기사승인 2023-08-23 15:35:50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는 23일 오후 1시 칠암캠퍼스 대학본부 2층 대강당에서 'GNU 창업중심대학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창업비전 선포식에는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 경상남도 김병규 경제부지사, 조규일 진주시장, 경남도내 각급 기관장, 진주시 혁신도시 공공기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비전 선포식에서 경상국립대 정재우 부총장(창업중심대학사업단장)이 창업의 소프트웨어인 '창업중심대학 비전 공유'를 통해 그간의 사업성과,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에 대한 비전을 설명했다.

경상남도 창업지원단 이재훈 단장은 그린 스타트업 타운과 함께 경상남도 창업생태계의 혁신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류지열 동남권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 사업단장(부경대 스카우트사업단장)은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 사업’의 동남권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의 핵심인 'GNU 창업비전'은 권순기 총장이 직접 발표했다. 권순기 총장은 창업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구축에 대한 경상국립대의 성과, K-기업가정신의 강화와 교육분야에서의 확산 전략 등을 설명했다. 

권순기 총장은 "경상국립대는 지난 2월 창업의 소프트웨어인 '창업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됐고 4월에는 창업의 하드웨어인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에도 참여하게 됐다"며 "또한 6월에는 '그린 바이오벤처 캠퍼스 사업'과 '창업교육혁신선도대학 사업'에서도 선정돼 경상국립대는 창업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조합뿐만 아니라 창업 정신의 강화와 교육 분야에서도 국가적 중요성을 갖춘 국가거점국립대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상국립대는 지난 6월 '기업가정신연구소'를 설립해 남명정신과 기업가정신의 연결고리에 대한 학문적 연구와 K-기업가정신 교양 교과목 개발, 그리고 남명의 경의사상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며 "진주여고를 설립한 허만정 선생, 진주여고 현대화 사업을 지원한 허완구 승산 회장, 전 LG전자 이헌조 회장 등 진주 출신 기업가들의 기업가정신(노블리스 오블리제) 교육과 미래 세대의 소양과 가치관을 고려한 기업가정신 교육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권 총장은 "남명 정신과 K-기업가정신에 기반한 담대한 창업생태계의 구축은 경상국립대의 글로컬 대학 사업의 핵심사업 중 하나다"며 "이를 통해 서부경남 지역은 남명 정신과 K-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한 창업생태계를 구축해 젊은이들이 찾아오는 도시로 변화하고 창업 정신이 넘치는 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또한 권 총장은 "'창업'이라고 하면 경상국립대, 경상국립대라고 하면 '창업'을 연상하도록 하겠다"며 "창업중심대학은 경상국립대, 창업중심도시는 진주시, 창업중심 광역지자체는 경상남도가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비전선포식 이후에는 금기현 전 전자신문 대표가 '기업가정신 수도 진주,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최동철 와디즈 대표가 '창업 생태계를 만드는 여정, 와디즈 이야기'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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