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근 총괄계획가는 학식과 실무 역량을 모두 겸비한 건축가로 프랑스 베르사이유 국립고등건축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하고 프랑스 공인 건축사 자격 취득 등 파리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후 서울에서 건축사사무소 시방을 설립해 건축사 대표로 활동했으며, 밀라노 폴리테크닉 초빙교수 역임 및 경상국립대학교 교수로 현재까지 재직하고 있다.
주요경력은 파리 JPJ 설계사무소 협력건축가로‘Relais & Chateau Hotel’등 설계, 건축사사무소 시방 대표로 ‘세운상가 주변 4블록 재개발 가이드라인 계획’, 밀라노 폴리테크닉 초빙교수 재직 시 ‘2015 밀라노 Expo 도시재생 RI-FORMARE 프로젝트’등에 참여했다.
특히 경상국립대학교 교수 재직 중에는 유네스코 공인 국제건축스튜디오(AIAC)의 책임교수로 활동하며 도시건축문화 발전 및 국제교류에 크게 기여했다.
수상실적으로는 대한민국 건축상 최고의 영예를 자랑하는 한국건축문화대상 수상과 건설교통부장관 표창, 공간디자인학회 우수상, 경기도 건축문화상 등이 있다.
100년거제디자인추진단 관계자는 “유방근 총괄계획가는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도시·건축 분야의 실무 능력과 학식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공프로젝트 참여 경험들이 심사 과정에서 높이 평가됐다”고 말했다.
총괄계획가는 시민이 바라는 도시의 모습을 모아 미래 비전을 확립하고, 역사·문화적 관점에서 다양하고 특색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주요 도시공간을 기획하는 등 100년거제디자인 정책수립 전 과정에서 총괄·기획 및 자문 등을 수행한다.
위촉식에서 박종우 거제시장은 “유능한 민간전문가를 위촉한 만큼, 총괄계획가의 전문적인 시각으로 도시에 사람과 인문을 더하여 수준 높은 시민중심의 미래 도시공간을 창출하는 100년거제디자인의 밑그림을 제대로 그려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거제시, 공공용지 조기확보를 위한 추진사항보고회 개최
거제시는 31일 공공용지 조기확보를 위한 추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보상, 재원조달 계획 등을 사전에 밝혀 행정계획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도시공간 전체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공공용지 확보가 필요한 사업과 우선순위를 확정하기 위해 개최됐다.
시는 지난 2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전면동을 대상으로 공공용지 확보 수요조사를 실시해 총 45건을 접수했다. 해당 사업부서 검토를 거쳐 총 58건, 매입추정가 2400억원, 총사업비 5983억원에 이르는 공공용지 확보 계획을 수립했다.
분야별로 관광문화 17건, 주차장 13건, 공원정원 11건, 공공청사 8건, 복지 3건, 기타 6건으로 관광 기반시설 확보와 시민생활과 밀접한 공간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공공용지 취득 방법은 공익사업 보상과 협의에 따른 공유재산 매입의 두 가지 방법이 있으며, 시는 헌법에 명시된 정당한 보상 원칙에 위배되지 않도록 사업 시행의 법률적 근거에 따라 적합한 절차를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이번 보고회는 공공용지 매입계획을 사업부서 간공유하여 사업의 연계성, 확장성, 연속성을 고려한 최적의 사업부지를 선정하고자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 체육시설, 청소년복합체험문화시설, 거제중앙도서관 건립 사업에 우선순위를 두고 계획적으로 공공용지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