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관심 속에 제6회 창녕양파가요제 성료 [창녕소식]

뜨거운 관심 속에 제6회 창녕양파가요제 성료 [창녕소식]

기사승인 2023-09-11 18:40:35
경남 창녕군은 작곡가 박성훈과 함께하는 제6회 창녕양파가요제가 5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식전행사로 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했다. 딩동댕 아저씨로 유명한 지역 출신 작곡가 박성훈, 대국민 오디션 미스트롯 정미애가 창녕군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앞으로 창녕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군이 고향인 박성훈 작곡가는 '사랑은 나비인가 봐,' '고장 난 벽시계' 등을 작곡했다. KBS전국노래자랑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

어머니가 창녕군 출신인 가수 정미애는 "어머니의 고향인 창녕에 자주 왔었고, 창녕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6회를 맞은 창녕양파가요제는 초대가수 이찬원, 정미애, 이미리 권률의 축하공연과 치열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참여한 실력파 아마추어 8명이 고품격 노래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본선 진출자들의 열띤 경연 결과 '시절인연'을 부른 예비 아빠 오동훈씨가 대회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

금상에는 '키스미'를 부른 조중연씨, 은상에는 '돌고 돌아가는 길+쾌지나 칭칭나네'를 부른 김아현씨, 동상에는 '천년바위'를 부른 김민서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행사장에는 우포따오기장터를 마련해 창녕 양파·마늘의 우수성을 알리고 특판행사를 펼쳐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 준비한 제품을 모두 판매했다. 군은 전국 최대 마늘 생산지이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양파를 재배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성낙인 군수는 "올해도 많은 관심과 성원 속에 성황리에 행사가 마무리됐다"며 "내년에는 더욱 풍성하게 준비해 양파가요제를 기다리는 분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창녕 양파·마늘 완판, 지역 농특산물 특판전 큰 호응 얻어

 창녕군은 제6회 창녕양파가요제에 맞춰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 특판전 ‘우포따오기장터’를 진행한 결과 준비한 양파·마늘을 전량 판매에 성공했다.

장터에서는 창녕양파가요제에 참석한 5000여 명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양파와 마늘, 샤인머스켓 등 지역에서 생산한 과일 및 채소, 공예품 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군에서 특허를 준비 중인 양파·마늘빵 시식회도 진행했다.


특히 양파 1.5kg를 50% 할인된 2000원, 깐마늘은 34% 할인된 3000원에 판매하는 등 지역 대표 농산물을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쳐 준비한 양파 600망, 깐마늘 200봉, 샤인머스켓 100박스를 전량 판매했다.

군은 앞으로는 가요제뿐만 아니라 지역 축제에서도 우리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창녕 상설 민속 소힘겨루기대회 성료
 
창녕군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부곡온천 관광특구 내 창녕소힘겨루기 경기장에서 ‘제24회 창녕 상설 민속 소힘겨루기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힘겨루기소 육성 및 민속경기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 이번 상설 민속 소힘겨루기대회에는 창녕지역 소 40두를 비롯해 청도, 의령지역 등 전국에서 54두, 총 94두가 출전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창녕의 힘겨루기소는 군 심벌마크를 등에 새기고 출전해 창녕만의 독특한 이미지를 선보여 관중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경기 진행은 단판승 방식으로 백두·태백 등 체급별 경기와 창녕 힘겨루기 육성우 시범경기로 진행됐다. 특히 최고 기량을 자랑하는‘선수’와 ‘순금’의 태백급 이벤트 경기는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박진감 넘치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창녕군수배 및 창녕군협회장기 배드민턴대회 성료

창녕군민체육관과 창녕국민체육센터를 비롯한 관내 5개 학교에서 열린 제21회 창녕군수배 및 제19회 창녕군협회장기 배드민턴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1일 밝혔다.

창녕군배드민턴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창녕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경남도 18개 시군의 배드민턴 클럽 648팀(남자복식 300팀, 여자복식 214팀, 혼합복식 134팀), 1300여명이 참가했다.


경기는 20대부터 60대까지 연령대별로 나눠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종목으로 치러졌으며,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남 지역의 각 시군의 배드민턴 동호인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지역 간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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