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더 어려운 시민을 돕겠다는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형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해시 불암동 새마을부녀회는 21일 지역 내 저소득층을 위해 라면과 김장김치 26박스를 불암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 물품은 지역 내 홀몸 노인과 복지사각지대에서 발굴한 어려운 저소득 가정에 전달한다.
김미선 새마을부녀회장은 "추석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물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해시 장유1동 새마을 부녀회도 지난 20일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저소득층을 돕고자 현금 100만원과 김치 35박스를 장유1동에 전달했다.
박연희 새마을 부녀회장은 "장유1동의 어려운 이웃들이 추석명절을 풍성하고 보다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성금과 성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장유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지역 내 저소득 취약가구와 홀로어른 100가구에 명절음식(사랑의 밑반찬)을 전달했다.
명절음식을 받은 홀몸 어른들은 "명절을 쓸쓸하게 보내야 했는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명절 음식을 만들어 가져오니 마음이 흐뭇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순중 민간위원장은 "명절 분위기가 예전과 다르지만 지역사회 내 소외된 취약계층 가구는 직접 찾아 뵙고 위안을 드리는 것이 인적 안전망을 대표하는 협의체가 할 도리라고 생각해 음식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장유3동은 홀몸 어른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한 여러 기관과 민관 협력으로 체감형 복지서비스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삼안동 새마을부녀회도 지역 내 저소득 가구를 위해 라면 7상자와 김치 26상자를 이날 삼안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김정옥 새마을부녀회장은 "회원들이 준비한 후원물품이 형편이 어려운 가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문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해시 내외동 새마을부녀회도 지난 20일 내외동 행정복지센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달해 달라며 김치(4kg) 40박스를 전달했다.
손순이 부녀회장은 "이웃들이 김치를 받고 행복한 한가위를 맞이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