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비수도권 사립대학의 특성화로 대학과 지자체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부 지원사업이다.
일반재정지원대학 중 비수도권 사립대학 66교가 참여하고 있으며 사업 기간은 2025년 2월까지다.
인제대는 지방대학활성화사업 비전을 '이태석 정신으로 지역과 세계에 기여하는 바이오헬스 교육 허브'로 설정해 경쟁 대학들과 차별화했다.
평가에서 인제대가 '바이오헬스 전공 분야 간 통합-연계 교육 확대' '미래창의교육 강화' '직업역량 강화' '교육인프라 개선을 통한 특성화 분야 교육혁신 전략' 등을 구축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인제대는 이번 평가로 지방대학활성화사업비 외에 추가로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
이우경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은 "지방대학 활성화 사업을 통해 바이오헬스 교육을 혁신해 지역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인제대는 2023년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 평가에서 교육혁신 전략에서 S등급을, 자체 성과 관리에서 A등급을 받았다. S등급은 사업에 참여한 117개교 중 부산·경남 사립대 중 인제대가 유일하다.
◆인제대 박물관, 문화재청 '생생문화유산'사업에 8년 연속 선정
인제대 박물관이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생생문화유산 사업에 8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김해시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 사업은 김해지역 주요 가야 문화유산을 알아보고 그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는 프로그램이다.
인제대는 그동안 장애인과 문화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한 점자를 활용한 답사 진행과 가야유물 촉감 유물 체험, 가야유물 향낭 만들기 등이 좋은 호평을 받았다.
내년에는 기후변화 대응 교육을 가야 문화유산 활용에 접목한 '어우렁 더우렁, eco 가야원정대'를 사회적 기업과 협업으로 진행한다.
올해 녹색에너지 우수기업 대상을 받은 사회적 기업 '블루밍 청춘'과 '씨앗 폭탄(씨드밤)' 등과 함께 김해 분산성을 환경 오염으로부터 지켜내는 '우리는 분산성 에코수비대'를 진행한다.
김해민속박물관과는 김해 수로왕릉 후원 숲을 '플로깅(산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 답사하고 천연재료로 가야 문화유산을 그리는 '그림으로 함께하는 가야 숲'을 진행한다.
더불어 문화유산 활용 사회적 기업인 '비추다'와는 김해 구지봉 숲을 플로깅 답사하고 가야유물 공기청정기를 만드는 '가야를 품은 나무 이야기'를 운영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