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기업 유치를 위한 의견 수렴과 정보 교류를 위해 마련한 자리로 창원지역의 향우기업인 및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박일호 시장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권일혁 투자유치과장의 밀양시 투자환경 안내와 투자 지원제도 홍보 후 질의 답변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밀양시의 발전과 기업 유치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의견을 제안하고 토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하해성 재창원밀양향우회장은 “밀양발전을 위해 실무자뿐만 아니라 박일호 시장까지 전면에 나서 적극 홍보를 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다”라며 “이러한 모두의 노력이 밀양 경제발전에 중요한 원동력이 되는 것 같아 향우인으로서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박일호 시장은 “바쁜 중에도 참석해 준 향우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우수한 입지조건과 산업 및 관광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업을 더 많이 유치해 청년들이 넘쳐나고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밀양시는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 영남권 허브도시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며 향후 경남의 미래 경제도시로도 손색이 없는 성장을 하고 있다.
최근 삼양식품(주)가 밀양나노융합국가산단에 1643억원을 투자해 제2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해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밀양시 인구증가 TF팀 본격 가동
밀양시는 12일부터 밀양시 저출산 극복 및 출산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한 인구증가 TF팀을 본격 가동한다.
시는 외국인 제외한 주민등록 인구가 2021년 10만3525명에서 2022년 10만2945명으로 전년도 대비 580명 감소했으며, 출생아 수 또한 시에서 내놓은 다양한 정책에도 불구하고 2021년 342명에서 2022년 320명으로 전년도 대비 22명 감소했다.
이에 올해 시는 기존 사업 틀을 벗어난 차별화된 인구정책 추진의 필요성을 바탕으로 자체 인구증가 TF팀을 구성했고, 최근 분석된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결혼·출산·육아 등의 사업담당자 위주로 구성해 시에 적합한 정책들을 중점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근 지자체 인구정책과 비교해 실효성 있는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하고 도농복합도시에 어울리는 방향으로 보완·적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인구정책 TF팀은 보건소 건강증진과 모자보건담당을 중심으로 인구정책 업무를 추진하는 관련 부서 2개 과 3개 담당(기획감사담당관 지역인구정책담당, 사회복지과 아동청소년담당, 아이키움담당)을 포함한 총 8명으로 구성돼 있다.
월 2회 보건소에 관련 업무담당 및 담당자들이 모여 다양한 주제를 놓고 자유롭게 토론하며 밀양시에 특화된 사업들을 적극 발굴해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들을 고민할 예정이다.
천재경 보건소장은 “여러 부서의 협력이 필요한 인구정책에 대해 한 자리에 모여 일을 추진해 나가고자 하는 적극적인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문제는 국가적으로 직면한 문제인 만큼 중요한 업무를 추진한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밀양시 상하수도요금, 스마트폰으로 조회에서 납부까지
밀양시는 상하수도요금고지서 수령 및 납부에 대한 불편을 개선하고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2022년부터 신용카드 자동납부, ARS조회·납부, 스마트문자고지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신용카드 자동납부 서비스는 기존 은행 계좌로만 가능했던 자동납부를 신용카드로도 자동납부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로 상하수도요금 1%(최대 1만5000원)을 할인받으며, 밀양시 상하수도요금조회 납부 사이버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다.
ARS조회·납부서비스는 언제·어디서든 대표전화로 전화하면 상하수도요금 조회·납부, 신용카드 납부, 이사정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스마트 문자 고지 서비스를 신청한 시민은 상하수도요금 조회부터 납부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고 200원의 요금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고지서 제작에 들어가는 종이 절약은 물론 우편 송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절감해 친환경 효과까지 톡톡히 누릴 수 있다.
신상철 상하수도과장은 “스마트 고지 및 자동납부 서비스 신청을 연중 접수 중이며, 더 많은 시민들이 상하수도요금 관련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계속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제23회 밀양시장배 게이트볼대회 개최
밀양시게이트볼협회는 12일 가곡게이트볼장에서 제23회 밀양시장배 게이트볼대회를 개최했다.
협회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15개 분회 250여명의 게이트볼인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했다.
매년 열리고 있는 밀양시장배 게이트볼대회는 실버세대 등의 체육활동 및 건강증진에 기여했으며 관내 게이트볼인들이 서로 화합하는 계기가 됐다.
박일호 시장은 “제23회 밀양시장배 게이트볼대회 개최를 축하드리며, 대회를 통해 게이트볼인들이 서로 화합하시길 바란다. 또한 게이트볼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니 많은 시민이 게이트볼을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