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이후 관심군 학생에 대한 심리검사, 개인 상담, 집단상담, 집단교육 프로그램 등의 2차 조치 연계율이 99% 이상 높은 연계율을 보였다고 16일 밝혔다.
교육청에서는 최근 몇 년간 위기 학생이 증가함에 따라 △고위기 학생의 전문적 상담 지원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 사업 확대 △학생정신건강거점센터(천안중앙병원, 백제병원) 운영 등 전문기관을 연계한 학생 정신건강 증진사업을 강화해왔다.
또한 ‘학생 마음나무 키우기’를 목표로 △충남형 학생온라인플랫폼 들락날락을 활용한 학생 주체 생명존중 활동 추진 △생명존중 릴레이 캠페인 추진△학생 대상 자해예방 프로그램 ‘나일락’ 지원 등을 하고 있으며, △학생 마음나무 키우기 캠프형 어울림 마당 △청소년 자살예방 콘텐츠 공모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위기 학생을 인지하여 전문기관에 즉각 연계할 수 있도록 교직원 교육을 강화하여, 상반기 관리자 대상 학생 생명지킴이 교육을 시작으로 현재 학교로 ‘찾아가는 교직원 대상 연수’로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약 2,000여 명이 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학생 성장에 따른 정서를 이해하고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학부모 대상 연수를 추진하여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학생들의 마음건강 증진으로 오늘 하루가 더 즐겁고 더 행복한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단 한 명의 학생도 놓치는 일이 없도록 교육공동체 모두가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