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승마공원 ‘호스테라피’사업 시범 운영 [함안소식]

함안군승마공원 ‘호스테라피’사업 시범 운영 [함안소식]

기사승인 2023-10-20 23:14:08
함안군승마공원에서는 지난 19일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와 협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호스테라피(Horse Therapy)사업을 시범 운영했다.

‘호스테라피(Horse Therapy)’란 동물과의 직접적인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며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치유하는 동물매개치료(Animal Therapy)의 일종이다.


승마와 같은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고도 말(馬)을 만지거나 함께 산책하는 등의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기분을 전환하고 심리적 위안을 얻는 신개념 말산업 프로그램이다.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에서 2022년 시범운영을 시작해 현재  활발히 추진 중인 사업으로 경남에서는 함안군이 법수면 소재 악양승마장에서 함안군보건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재가암환자 암극복 웰빙 프로그램’ 참가자 중 희망자 7명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했다.

이번 시범운영에는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에서 지원한 셔틀랜드 포니 두 마리와 함안군 소유의 한라마 두 마리를 활용해 운영했다. 

말 한 마리당 참가자 두 명, 교관 한 명이 조를 이뤄서 진행됐다. 말에게 당근을 주고, 쓰다듬기도 하며 사람과 말이 서로 교감하고 친해지는 시간을 가진 뒤, 약 1㎞의 악양둑방을 함께 걸으면서 주위 풍경을 즐기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함안군승마공원 관계자는 “이번 호스테라피 시범사업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향후 호스테라피 사업을 확대하여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이 생겼다”며 “이와 같은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며 공공승마시설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함안군, 연극과 접목한 ‘직원 친절교육’

함안군은 지난 18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민원 서비스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원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직원 친절교육은 그동안의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연극과 친절교육을 결합한 이색적인 방식으로 진행돼 참석한 직원들에게 깊은 공감을 끌어내며 만족도가 높았다.


이번 교육은 다양해지는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공직자들의 대민행정 역량을 강화해 군민들에게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특이민원 사례’, ‘친절 우수 사례’ 등 다양한 민원실의 생생한 모습을 배우들이 직접  연극의 형태로 구현해 직원들이 상황별 민원 대응 전략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진행됐다.

조정래 행정국장은 “점점 다양화, 다변화되고 있는 민원 수요에 맞춰 민원인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태도는 행정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친절 행정 실천을 위해 다양한 친절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3년 제21기 함안박물관대학 수강생 모집

함안박물관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함안 말이산고분군’이라는 주제로 11월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될 제21기 함안박물관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강생 모집기간은 오는 오는 23일부터 11월3일까지이며 모집인원은 총 80명이다.


제21기 함안박물관대학은 6개의 전문가 강의와 3회의 답사로 구성된다. 강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말이산고분군의 역사와 세계유산적가치 뿐만 아니라 식생, 도시경관, 지역 활성화 전략, 보수정비 등에 관한 다양한 시각으로 말이산고분군을 살펴보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번 답사는 총 3회로 함안 군내 발굴조사 중인 함안 성산산성과 유하 고분군을 방문해 조사연구원들의 생생한 설명과 함께 유적을 둘러보게 된다. 아울러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경남 합천 해인사와 경북 경주시의 경주역사유적지구(월성·대릉원)를 돌아보며 세계유산 등재의 의미와 가치를 함께 나누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