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모 거창군수, 산림관광지 조성사업장 추진상황 점검 [거창소식]

구인모 거창군수, 산림관광지 조성사업장 추진상황 점검 [거창소식]

기사승인 2023-10-31 19:17:29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난 30일 거창군의 대표 산림관광지로 조성 중인 감악산 무장애 나눔길과 고제면의 거창산림레포츠파크에 조성 중인 산림레포츠타운 및 지역특화형 숲속의 집 등 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경과와 공정진행 상황 등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감악산 무장애 나눔길은 2022년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감악산 해발 900m 이상 높이에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 보행약자들이 자유롭고 안전하게 숲을 산책하며 치유할 수 있도록 경사도 8% 이하의 무장애길 3.75km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거창의 명소로 자리 잡은 감악산 별바람언덕과 연계해 감악산을 산림관광의 중심지(메카)로 만들 계획이다.

고제 산림레포츠타운과 지역특화형 숲속의 집은 지난해 7월 착공해 2024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으며, 조망을 위한 트리탑 116m, 집라인처럼 곡선 형태로 활강하는 롤러코스터형 공중이동시설 320m, 클라이밍체험시설, 로프어드벤처시설 등 덕유산권의 수려한 자연환경에서 다양한 모험·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고 있다.

또한 지역특화형 숲속의 집은 A형의 독특한 2층 구조와 산림과 어우러진 디자인으로 6동을 조성해 많은 관광객이 체류할 수 있도록 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감악산 무장애 나눔길과 거창 산림레포츠파크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새로운 거창군의 산림관광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거창 항노화힐링랜드, 경남1호 지방정원인 거창창포원 등과 더불어 치유와 산림휴양 관광 200만 시대를 달성하겠다”라고 말했다.



◆거창사과 융복합공간 ‘G-애플’ 재개장

거창군은 거창사과 융복합공간 ‘G-애플’이 재개장해 운영 중이다.

‘사과의 모든 것! 세계 속의 거창사과!’를 표어로 지난 2월 문을 연 G-애플은 운영자 변경 등 내부 사정으로 8월 말부터 임시휴업에 들어간 후 새롭게 문을 열었다.


G-애플은 거창사과 융복합 기반구축을 위해 사과 관련 제품을 가공, 판매, 체험하는 복합공간으로 올해 약 2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방문객의 70% 이상이 관외 주민으로 거창사과 홍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신규 운영업체인 김정오 월천권역영농조합 대표는 “30년간 거창에서 사과농사를 지어 왔고, 사과명인으로서 G-애플 운영 활성화에 큰 책임을 느낀다”라며 “거창사과의 명성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거창 근현대사 160년 톺아보기’ 뜻깊은 마무리

거창군은 거창박물관이 거창교육지원청과 연계해 ‘거창 근현대사 160년 톺아보기(샅샅이 살피다 라는 뜻)’를 주제로 4차례에 걸쳐 문화학교를 진행했다.

거창박물관은 매년 지역 문화 유적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현장 답사 위주로 박물관 문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첫 번째 탐방에서는 거창읍 일대에 흩어져 있는 근현대사 사건 현장들을 방문했으며, 두 번째 탐방에서는 초록이 짙어지는 6월 주상면, 고제면, 북상면 일대를 방문했다.

주상면에서는 연호 이주환 의사를 모신 성암사를 방문하고, 고제면에서는 한일의병장 노응규를 비롯한 의병장들의 흔적을 찾았으며, 북상면에서는 월성계곡을 따라 올라가며 월성 일대에서 일본군 침략에 저항한 의병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탐방을 마무리했다.

세 번째 탐방은 시리게 푸른 가을 하늘 펼쳐진 9월 가북면과 가조면 일대에서 진행됐다. 파리장서운동 등 항일운동을 이끈 면우 곽종석의 생가와 기념관, 다천서원, 가조에서 일어난 3.1 만세운동의 현장 등을 둘러보며 당시 치열했던 항일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지난 29일에 진행된 네 번째 탐방은 6·25전쟁 때 국군이 거창 신원에서 공비토벌을 목적으로 양민들을 학살한 사건인 ‘거창사건’과 관련된 장소들을 방문해 반복돼서는 안 될 비극적인 역사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며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했다.



◆거창군, 2023년 최고경영인상, 최고근로인상 대상자 발굴

거창군은 기업사랑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인과 근로인을 발굴해 시상하는 ‘2023년 거창군 최고경영인상과 최고근로인상’ 수상 후보자 추천을 11월13일까지 받는다.

‘2023년 거창군 최고경영인상과 최고근로인상’은 거창군 산업의 큰 기둥인 경제발전을 담당하고 있는 기업인과 근로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기업 사랑을 실천하는 산업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분야별 1명씩 발굴해 시상하는 명예로운 상이다.


‘최고경영인상’ 후보자는 거창군내에 공장등록을 한 제조업체에 5년 이상 경영활동을 하면서 기업성장 및 지역산업 발전, 근로자 복리후생, 사회 공헌활동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경영인이 대상이다.

‘최고근로인상’ 후보자는 거창군내에 공장등록을 한 제조업체의 산업현장 근로자로 같은 업종 분야에 10년 이상 장기간 종사하면서 장인정신이 투철하고 품질개선 및 기술개발, 노사화합, 사회공헌 활동 등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한 근로자가 대상이다.

군은 추천받은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지 확인, 거창군투자유치위원회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한 후, 오는 12월 5일에 열리는 2023년도 거창군 상공인의 밤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2023년 제5회 거창문화관광 전국사진공모전 진행

거창군은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거창지부 주관으로 제5회 거창문화관광 전국사진공모전을 열고 11월8일 수요일까지 출품작을 접수한다.

이번 공모전은 거창의 자연, 생태, 관광, 축제, 문화, 문화재 및 전통시장, 먹거리, 나만의 명소 등 거창의 매력이 표현된 사진이면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22년 1월 1일 이후 촬영된 사진이면 전문 사진기는 물론 무인기(드론), 휴대전화로 촬영한 사진도 출품할 수 있으며, 11월 8일까지 접수처(경남 거창군 거창읍 수남로 2191-40 거창문화원 3층, 한국예총 거창지회 관광사진전 담당자 앞)로 제출하면 된다.

제5회 거창문화관광 전국사진공모전의 총상금은 690만 원으로 △금상 1점(상금 100만 원) △은상 2점(상금 50만 원) △동상 3점(상금 30만 원) △가작 5점(상금 20만 원)과 △입선 30점(상금 10만 원) 등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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