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호 시장 "밀양시 발전을 위한 공무원의 역할" 강조 [밀양소식]

박일호 시장 "밀양시 발전을 위한 공무원의 역할" 강조 [밀양소식]

기사승인 2023-11-01 11:37:17
경남 밀양시는 1일 시청 대강당에서 본청 전 직원, 직속기관 담당주사 이상, 읍면동장, 산하기관 팀장급 이상 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정례조회를 가졌다.

이번 정례조회는 훈장 전수 및 표창장 수여, 우수 현안사업 발표, 밀양아리나 색소폰 앙상블(지휘자 김정인)의 색소폰 연주, 시장님 훈시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6·25전쟁에서 공을 세운 故 안증개 육군상병 유가족에게 휴전 73년 만에 명예로운 무성화랑 무공훈장이 전수됐다. 그 외 고향사랑 기부제 안착 및 제도 활성화에 기여한 공무원과 지방세외 수입분야 발표우수 공무원에게 각각 행정안전부장관상 표창 및 도지사 상장이 수여됐다.

또한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이며 2024년 본격 개장을 앞두고 있는 단장면 미촌리 일원의 농어촌관광휴양단지에 대해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태어나다’라는 주제로 이소영 미래전략과장의 우수 현안사업 발표가 있었다.

이어 밀양아리나 색소폰 앙상블의 재능기부로 진행된 색소폰 연주는 전 직원에게 깊어가는 가을의 감성을 선사했다.

박일호 시장은 지난 10월에 성공적으로 개최한 가을 밀양강 오딧세이가 밀양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매년 공연에 대한 성찰과 반성으로 지금의 수준에 이르게 됐음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밀양시민과 관광객에게 더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문화축제로 더욱 거듭날 수 있게 노력해줄 것과 겨울철 산불예방 및 화재 대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밀양시, 원도심에서 장 보고 온누리 상품권 받아가세요 

밀양시는 침체된 원도심의 경제회복을 유도하고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페이백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원도심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1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밀양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신영철) 주관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내 원도심 상권활성화 구역에서 물품 구매 후 영수증(신용카드, 현금영수증, 제로페이 등/간이영수증 불가)을 지참해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달빛정원(아리랑시장 남문 맞은편)을 방문하면 온누리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3만원 이상 5만원 미만 결제 건은 1만원,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 결제 건은 2만원, 10만원 이상 결제 건은 3만원을 차등 지급할 예정이며, 1일 125만원 한도 내 선착순 지급한다.

박일호 시장은 “경기 침체 및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결제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는 이번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023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 2년 연속 단체전 우승

배드민턴 강호 밀양시청팀의 저력은 여전하다. 밀양시는 시청 배드민턴팀이 2023년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남자 일반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최정상 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10월24일부터 충남 당진시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총 50개 팀, 530여 명의 대학 및 일반부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대회는 올해 열리는 대학부와 실업팀의 마지막 경기다.


밀양시청팀은 결승전에서 당진시청을 상대로 단식 부문에서 싹쓸이하며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도 그 저력을 뽐냈다.

손승모 밀양시청팀 감독은 “그동안 쌓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자신감을 높이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해 뛰어주고 있는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하며 “선수들 모두 부상 없이 최고의 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는 11월과 12월에도 도지사배 배드민턴대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배드민턴대회, 요넥스 코리아주니어오픈 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 등 주요 배드민턴대회 개최를 줄줄이 앞두고 있어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배드민턴 메카도시로서의 굳건한 입지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밀양시 작은성장동력사업, 더 큰 성장동력으로 발돋움

밀양시는 지난 10월 작은성장동력사업 직원 연찬회를 개최한 데 이어 1일 2024년 읍면동별 사업에 대한 코칭을 실시했다.

작은성장동력사업은 각 지역의 고유 특성을 반영한 특색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해 지역의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2015년 초동면 연가길을 시작으로 밀양시에서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지역 성장 모델로서 지자체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후 하남읍 명품십리길, 부북면 위양지, 산외면 꽃담뜰, 상동면 장미꽃길 등 밀양의 대표적인 명소를 탄생시켜 새로운 관광사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한 각종 지역 축제로 이어져 주민 화합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다만 일부 사업에서 기존 추진 사업과의 연계 및 확장성 부족, 단기적이고 일회적인 사업 내용, 사계절 방문을 이끌 요소 부족 등의 문제점이 도출됐다. 시는 이에 대한 개선 방향과 전체 사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한국공공자치연구원(KPA) 유동상 박사를 초빙하여 읍면동 개별 코칭을 실시했다.

박일호 시장은 “이번 코칭을 통해 2024년 사업계획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며 “16개 읍면동의 특색있는 작은성장동력사업이 기존 추진 중인 사업과의 연계 및 확장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 단기적인 일회성 사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정 발전과 주민 화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밀양시, 삼문동 침수예방 사업 추진

밀양시는 삼문동 지역이 환경부로부터 하수도정비 중점관리 지역으로 선정돼 도시침수 예방사업이 추진된다.

환경부는 지난 7월부터 2개월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신청을 받아 9월 현장조사, 10월 선정위원회 등을 거쳐 침수피해 발생정도와 하수도 정비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중점관리지역 전국 21개소를 선정했다.


침수예방사업은 환경부가 매년 하수의 범람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지자체가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한다.

그동안 삼문동은 빗물펌프장의 배수능력과 우수관로의 통수능력이 부족해 집중호우 및 태풍 시 도심지가 상습적으로 침수돼 종합적인 하수도 시설 정비가 필요했다.

올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된 삼문동 지역에 대해서는 2029년까지 국비 82억14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36억9000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우수관로 1.55km를 개량하고, 삼문2 빗물펌프장을 증설하는 등 하수도 시설을 집중적으로 확충해 침수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2024년 기본과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5년부터 사업에 착수해 2029년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박일호 시장은 “최근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인해 국지성 호우 발생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삼문동 시가지의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선정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침수피해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침수예방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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