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동해시 전천하구 일대에 매설된 유류이송 파이프의 파손으로 연료유(B-C유) 약 10㎘가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하여 전천하구 일대에 부착 된 기름제거 및 유출된 기름의 기계적 회수 등을 교육형 훈련으로 진행했다.
주요내용으로는 민간 전문가 및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해안오염조사평가팀(SCAT) 운영, 해상으로 기름유출 방지를 위한 전천하구 오일펜스 차단설치, 오일펜스 및 유회수기를 이용한 기계적 회수, 고‧저압세척기, 비치크리너를 이용한 기계적 세척·회수, 인력을 활용한 닦아내기 등 다양한 해안방제기술을 현장에 적용하여 진행했다.
특히, 이번 해안방제훈련은 교육형 훈련으로 진행됨에 따라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know-how+)에 참가자로 활동 중인 해안방제기술 컨설팅 전문위원을 훈련에 초빙하여 해안방제에 대한 전문지식과 기술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지자체 및 관련 업체와 내수면 오염사고 협조지원체계를 강화하고 해안방제기술 전파와 더불어 재난적 해안오염사고에 대한 방제 대응능력을 강화하여 국민의 안전과 해양환경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해=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