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소 럼피스킨병 긴급 백신 접종…예비비 1억원 편성 [합천소식]

합천군, 소 럼피스킨병 긴급 백신 접종…예비비 1억원 편성 [합천소식]

기사승인 2023-11-01 22:49:37
경남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소 사육농가(소 1433호 4만2118두)를 대상으로 1일부터 10일까지 소 럼피스킨 백신 긴급 접종을 실시한다.

군은 럼피스킨병 확산을 차단하고자 긴급 예비비 1억원을 편성하고 백신을 배부받는 즉시 백신접종반(11개반)을 통해 접종을 실시한다. 또한 11명의 보정인력을 채용해 보다 빠른 접종과 안전을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소규모 농가(50두 미만)만 공수의 접종지원 대상이지만, 구제역 백신(근육주사)과는 달리 럼피스킨병은 피하주사로 접종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어 전업농(50두 이상)들도 공수의사가 접종해 정확도를 높일 예정이다.

김용준 축산과장은 “점차 확산되는 럼피스킨병을 막기 위해 백신접종 시 소 사육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항체 형성 시기가 접종 후 3주 이상인 점을 감안해 농가는 해충 구제를 지속 실시하는 한편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2023년 합천군 평생학습축제 성황리 개최

합천군은 지난달 31일 합천박물관 특설무대에서 2023년 합천군 평생학습축제를 개최했다.

세계문화유산 옥전고분군과 함께하는 평생학습축제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18개 동아리 300여명이 참여했다.


평생학습축제는 성인문해교실, 읍면 행복학습센터 동아리, 군민신청형 동아리에서 1년 동안 평생학습을 통해 배운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는 특별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옥전고분군이 있는 합천박물관의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합천초 관악부, 단디 마을배움터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공연부문 노래(성인문해교실, 봉산면, 쌍책면, 가회면), 난타(가야면, 대병면, 적중면), 건강체조(묘산면), 우쿨렐레 연주(쌍책면), 사물놀이(청덕면) △전시부문 서예(묘산면, 초계면, 삼가면), 전통민화(가야면), 홈패션(야로면), 라탄공예(가회면), 문해교실 시화, 스토리텔링 등을 선보였다.



◆합천군–미토요시 2023년 온라인 담소회 개최

합천군은 국제자매결연도시인 일본 미토요시와 온라인 영상회의를 개최해 온라인으로 담소를 나눴다. 

이번 온라인 담소회는 바쁜 일정으로 자매결연도시인 합천군을 방문하지 못한 야마시타 아키시 미토요시장의 제안으로 개최하게 됐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상호참석자 소개, 인사말씀, 자매도시 교류 방안 논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야마시타 아키시 미토요 시장은 “비대면으로 인사를 하게 된 것에 대해 양해를 구한다”며 “옥전고분군을 포함한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김윤철 군수는 “온라인으로라도 야마시타 아키시 시장님을 비롯한 미토요시 관계자분들을 만나게 되어 반갑다”며 “코로나로 중단됐던 합천군-미토요시 간의 교류가 정상화되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서로 만나 우정을 다지는 자리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합천군, 11월 직원 정례조회 개최

합천군은 1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11월 정례조회를 개최하며 그동안의 군정 추진상황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정례조회에서는 국도정 유공 공무원 및 민간인 6명(2023년 지방자치단체 구간보건사업 우수기관 표창 1명 2023년 민방위 유공 3명 제5회 경상남도 주민자치박람회 우수사례 경진대회 표창 1명 2023년 적십자 유공 1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한 인문학 전문강사이자 ‘언택트 리더십 상영관’의 저자 한명훈 작가를 초빙해 이달의 특강 코너가 진행됐다. ‘영화에서 배우는 소통을 넘어 시너지로’라는 주제로 소통하고 존중하는 조직문화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직원 상호 간에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건전한 조직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이제 본격적인 동절기로 접어들면서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철저한 교육과 관리감독으로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합천군, 정양늪 환경생태해설사 12명 선정

합천군은 정양늪 환경생태해설사 12명을 선정했다.

군은 지난 4월18일 ‘정양늪 환경생태해설사 양성 과정’을 개설하고 1차 기초교육과 2차 심화교육 및 소정의 평가를 거쳐 최종 12명을 선정해 지난달 31일 정양늪 생태학습관에서 수료식을 열었다.


교육 과정에서는 기초적인 생태학 및 각종 동식물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유아 대상 생태교육 등 수준별 해설도 가능하도록 다양한 교육이 진행됐다.

환경생태해설사들은 정양늪을 찾는 관광객 및 체험 프로그램 신청자에게 습지와 생물의 다양성과 중요성을 알리게 된다. 정양늪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는 활동 외에 환경생태 분야의 교육이 필요한 일반인, 학생,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교육활동도 하게 된다.



◆합천군, 화재대비 민방위 훈련

합천군은 1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연계한 화재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국가대응역량을 강화하고 국민 참여 기반을 마련하고자 실시됐다. 합천군 청사를 중심으로 시나리오에 따른 화재 발생 신고, 상황전파, 초기진화 및 대피 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합천읍 일대 일부 도로 구간에서 합천소방서 주관으로 별도의 교통·주민 이동통제 없이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도 실시됐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화재는 신속하고 안전한 대처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화재대비 민방위 훈련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내실 있는 훈련을 통해 직원들의 대응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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