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학교가 행정안전부 ‘국민안전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15일 대학에 따르면 최근 현장 실사 등 심사를 거쳐 범죄안전 분야의 국민안전교육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경찰행정학과 곽영길 교수의 신청으로 진행됐으며, 주관은 대학 내 커퓨니티폴리싱 연구소에서 맡는다.
연구소는 향후 ‘국민 안전교육 진흥 기본법’에 따라 국민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나 범죄를 예방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안전에 대한 지식이나 기능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곽 교수는 “지역민을 대상으로 폭력·성폭력, 유괴·미아방지, 보이스 피싱과 같은 사기범죄의 예방 및 대응할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아동기부터 노년기까지 생애주기별 범죄안전 예방교육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 피싱이나 노인들 사이의 성범죄 등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라며 “이와 같이 찾아가는 범죄에 대한 국민안전교육은 시의적절하며 충남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안부는 생활안전 등 6개 안전 분야에 대한 심사를 통해 올해 전국적으로 11개 국민안전교육기관을 선정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