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2023년 지방세 징수 노력으로 이월체납액 줄이기 정리율 79%로 경남도 내 2위를 달성했다.
군은 올해 이월된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50억원 중 지방세 14억원, 세외수입 13억원을 정리목표액으로 정하고 강력한 체납처분을 통해 정리목표액 달성을 위해 다시 뛴다.
최근 몇 년간 경기침체로 징수 여건이 악화되어 체납액 징수가 어려웠음에도 고성군은 최선의 노력으로 체납액을 매년 줄여서 2024년 이월체납액은 2023년 대비 60억원이 감소한 50억원(지방세 24억원, 세외수입 26억원)이다. 올해 체납액 정리목표액은 이월체납액의 54%로 설정해 반드시 목표액을 달성한다는 각오로 군은 총력대응에 나선다.
군은 주요 체납과목을 파악해 이를 위주로 징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지방세는 지방소득세, 자동차세, 재산세가 17억 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70%를 차지하고 있어 이 세목들 위주로 징수하고, 세외수입은 60%를 차지하고 있는 주요 체납과목인 의무보험미가입과태료, 지적재조사 조정금, 이행강제금 등 위주의 체납액 정리로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고성군은 이월체납액 징수목표 달성을 위해 징수기동반을 운영하여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30일부터 고성군에서 ‘2024 전국 초등축구 경남리그’ 개막
경남 축구 꿈나무들이 오는 30일부터 주말에 고성군으로 모인다.
고성군은 오는 3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8개월간 스포츠타운 구장에서 ‘2024 전국 초등축구 경남리그’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남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시·군 22개 팀, 44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주말 경기를 통해 도내 최고의 팀을 가릴 예정이다.
해당 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은 전국 최고의 팀을 결정하는 ‘전국 초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에 출전하는 자격을 얻게 된다.
고성군에서는 ‘고성축구스포츠클럽U-12팀’이 대표로 출전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고성군, 청년 일자리 창출 총력…‘고성형 청년 일자리 사업’ 추진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청년들을 정착시키기 위한 일자리 창출에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오는 3월28일부터 4월2일까지 6일간 ‘2024년 고성형 청년 일자리 사업’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
올해 신규로 실시되는 ‘고성형 청년 일자리 사업’은 청년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 일자리를 발굴·제공하여 자산 형성이 가능한 수준의 소득 창출을 돕고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을 지원할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특히, 그동안 중앙부처에서 추진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과는 달리, 고성군 자체 예산으로 추진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청년을 고용한 지역 업체에는 월 100만원의 인건비 지원금(8개월)을 지급하고 해당 업체에서 근속한 청년에게는 근속장려금 240만원을 지급한다.
고성군 내 사업장을 두고 고용보험 피보험자수 5인 이상인 업체와 사업 개시 7년 미만인 피보험자 수 1인 이상 5인 미만 청년창업 업체라면 신청 가능하고, 오는 28일부터 참여 업체를 모집한 후, 자격 요건 심사를 통해 10개 업체가 선정될 계획이다.
◆고성군, ‘취업 청년 생활 지원 사업’ 참여자 모집
고성군\은 4월1일부터 2일까지 2일간 ‘2024년 고성 취업 청년 생활 지원 사업’ 참여자 100명을 모집한다.
‘고성 취업 청년 생활 지원 사업’은 지역 청년이나 전입 청년 노동자에게 인근 도시와의 생활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생활 지원금을 지원하여 청년들의 정주 여건을 조성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1년간 월 20만 원(연간 최대 240만원)의 지원금을 모바일 고성사랑상품권으로 분기별 지급한다.
올해로 추진 3년 차인 이 사업은 매년 관내 청년들의 큰 호응을 얻어 왔으며, 작년까지 250명을 지원했다. 신청 자격은 고성군에 주민등록을 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으로, 고성군 소재 상시 3인 이상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업체에 3개월 이상 재직 중이며 4대 보험 가입자여야 한다.
◆영오면 이규원 대표, 이웃사랑 나눔 딸기 1200kg 전달
영오면에서 딸기 농장을 운영 중인 이규원 대표는 고성군 내 사회복지시설 생활자들을 위해 직접 재배한 딸기 1200kg를 기부했다.
이 대표는 2022년에도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에게 딸기(2kg) 300박스를 전달한 적이 있다.
이 대표는 “사회복지시설 입소자들에게 직접 농사지은 딸기를 전달함으로써 작게나마 힘이 됐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 실천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