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사업, 국비 1억원 반납 위기

하동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사업, 국비 1억원 반납 위기

놀루와(협) 관련 주민들 하동군의회 호소문 전달

기사승인 2024-05-02 14:06:54
경남 하동군의회의 민생예산 삭감에 대해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놀루와(협)가 추진 중인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사업의 국비 1억원 규모의 군비가 심의 과정에서 전액 삭감돼 반납 위기에 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업은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우수 DMO로 선정된 후 연속 사업의 일환으로 예산이 확보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달 25일 하동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예산이 삭감됐고, 그 결과 국비의 반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예산 삭감 결정은 하동군과 놀루와의 지속적인 지역 관광 활성화 노력에 중대한 차질을 빚게 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놀루와는 이에 대응해 지난 1일 하동군의회를 방문해 박희성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게 호소문을 전달하고 의회 차원에서 적절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강훈채 이사장은 "이번 사태로 인해 직원 2명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는 상황에 처해 있으며 협력업체들 역시 큰 혼란에 빠진 상태"라며 "문제가 신속하게 해결돼 지역 경제 및 문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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