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평창군에 따르면 군은 사고 발생 이후 피해 주민들을 위한 충분한 피해보상 마련과 주민들의 걱정·불안 종식을 위해 충전소 내 모든 시설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실시 및 개·보수 조치를 요청한 바 있다.
안전진단 검토 결과 보완 사항이 확인돼 시설 내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충분히 해소하지 못할 것으로 평창군은 판단했다. 특히 사고 발생 4개월이 지났음에도 보상이 지지부진해 피해 주민들의 고통이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사항들이 해소되는 시점까지 사용 정지 명령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평창군은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조사 결과에 따라 LPG충전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관련 법령에 적합한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피해자 대책위원회와 업체의 원만한 보상 협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협조할 계획이다.
평창=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