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과도한 과잉진료로 사적 간병비가 증가하고 있다며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정 정책위의장은 4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쿠키뉴스 건강포럼’에서 전한 축사를 통해 “2008년 3조6000억원이던 환자와 보호자의 연간 사적 간병비가 2025년에는 약 10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사적 간병비 증가는 과도한 과잉진료에 기인하는 측면이 크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과잉진료는 건강보험 재정 누수, 실손보험 이용의 도덕적 해이, 환자의 불필요한 위험 노출, 의료 인력의 필수의료 기피 등 다양한 문제를 초래하기 때문에 이를 해소할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최된 쿠키뉴스 건강포럼은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실이 주최하고 쿠키뉴스가 주관해 열렸다. 포럼은 ‘합리적 의료 이용을 위한 선택과 과제’를 주제로 지속 가능한 의료 이용 체계를 논의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