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스카이라인 새로 쓸 랜드마크 '평생학습관' 첫 삽

하동군, 스카이라인 새로 쓸 랜드마크 '평생학습관' 첫 삽

전 군민을 위한 평생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다

기사승인 2024-08-26 16:58:16
경남 하동군은 26일 하승철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군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생학습관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하는 기공식을 개최했다.

하동 평생학습관은 총사업비 146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지면적 4374㎡에 건축 연면적 2721㎡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지상 1층에는 북카페와 작은도서관, 2층에는 스마트사이버학습실과 동아리실, 3층에는 조리실습실, 중·소 강의실, 예체능실, 전시홀 등이 마련될 계획이다.

이번 평생학습관은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도서관 기능을 포함한 복합 문화시설로 조성돼 여러 세대가 어우러지는 다이내믹한 학습 및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또, 교육의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여 군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평생학습관과 체육센터는 복합문화시설로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365일 빈틈없는 교육과 놀이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전 군민이 찾아오는 하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승철 군수는 "평생학습관은 하동군의 대표적 교육 거점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하동아카데미 활성화와 평생교육의 생활화를 통해 지역 교육의 매력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공공용 토지에 대한 지목변경...합병 연차적 추진


경남 사천시는 국·공유재산 관리의 효율성과 국가통계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2024년 공공용지 지목변경 및 합병'을 추진한다.

사천시는 분산되거나 별도로 관리되고 있는 시유지, 도유지, 국유지 등을 대상으로 '공공용지 지목변경 및 합병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자료조사에 돌입했다.

이번 공공용지 지목변경 및 합병은 도로개설, 하천정비 등 사업완료 후 지목변경과 합병이 되어 있지 않은 토지, 지목과 용도가 같지만 여러 필지로 나뉘어 관리가 어려운 토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한, 공간정보시스템의 항공사진을 활용해 지목변경과 합병이 필요한 토지를 전수조사하고, 사업부서, 재산관리부서와 협업을 거쳐 공적장부를 정리할 방침이다.

특히, 민원지적과 담당공무원이 비예산으로 직접 조사를 실시해 공적장부 관리, 실태조사, 각종 평가수수료 등의 비용절감은 물론 관리의 효율성과 국가통계의 정확도를 높인다.

박동식 시장은 "공공용 토지에 대한 지목변경과 합병이 정리되면 시책수립에 필요한 중요한 통계와 기초자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높은 수준의 토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조규일 진주시장, 'Good City Forum' 포럼 초청 특별강연

조규일 진주시장이 26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개최된 '2024 Good City Forum'에 초청받아 '기적의 도시, 진주(기업가정신으로 성장하는 도시)'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전육 시사저널 대표이사 부회장, 홍성태 서울시 브랜드 총괄관, 김경희 이천시장,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우승희 영암군수, 김성준 시몬스 부사장 등 자치단체장, 도시 분야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Good City Forum'은 시사저널 주최로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 7회를 맞았다. 우리의 삶터인 도시를 어떻게 하면 '좋은 도시'로 만들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됐다.

올해 주제는 'Good City! Good City Brand! 도시를 바꾸다, 지자체와 기업의 콜라보레이션!'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지리적 경계를 넘어 글로벌 무한경쟁의 시대에 지방자치단체의 도시의 가치와 영향력을 어떻게 높이고 만들어 갈 것인가에 대해 자치단체장의 발표가 이루어졌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를 기적의 도시라고 소개하면서 "진주 제1의 기적은 임진왜란 때 진주대첩을 승리로 이끌어 조선을 수호한 것이며, 제2의 기적은 진주를 중심으로 남명의 실천 정신을 이어받은 LG, GS, 삼성, 효성 등 4대 기업이 국가 발전을 이룩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4대 기업의 공통적인 기업 가치인 우국애민, 사업보국, 인재양성, 사회적 책임 정신인 진주 K-기업가정신이 최근에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하며, 진주 K-기업가정신을 세계로 확산하고 이를 미래 세대로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 건립, 진주 K-기업가정신 청년포럼과 국제포럼, 초중고 진주 K-기업가정신 교육,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건립 등 진주시에서 추진한 사업을 설명했다.

이어 조 시장은 "진주를 진주 K-기업가정신을 배우기 위해 국내외의 청년들이 찾는 창업의 중심도시로 만들어 제2, 제3의 이병철, 구인회를 배출하여 대한민국의 새로운 기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그 중심에는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하는 우주항공산업이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 우주항공시험시설 구축, 초소형위성 개발 등을 통해 새로운 우주 시대의 범국가적 위성 수요에 대비하고, KAI 회전익 비행센터와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 구축을 통해 국내 1호 AAV 생산기지를 유치해 미래항공기체 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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