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의회, ‘전남 의대‧대학병원’ 장흥에 주세요!

장흥군의회, ‘전남 의대‧대학병원’ 장흥에 주세요!

도립대 장흥캠퍼스‧장흥통합의료병원 활용, 전남 중남부권 중심‧전남 재난 컨트롤타워

기사승인 2024-11-21 14:36:25
백광철 의원은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도민 건강권 보장을 위한 의대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전남도립대 장흥캠퍼스(22만2535㎡)라는 기존 유휴시설(13동, 2만897㎡)을 활용하면 설립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어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흥군의회
전남도 산하기관과 사회단체가 통합의대 유치를 전제한 국립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의 통합 합의를 앞다퉈 환영하고 나선 가운데, 통합의대와 대학병원의 장흥군 유치를 촉구해 관심이다.

장흥군의회는 백광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남 통합의대 및 대학병원 장흥 유치 촉구’ 건의안을 지난 20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백 의원은 건의안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도민 건강권 보장을 위한 의대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전남도립대 장흥캠퍼스(22만2535㎡)라는 기존 유휴시설(13동, 2만897㎡)을 활용하면 설립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어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흥군은 전남 중남부권의 중심지로, 도내 어디에서든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한 점도 이점으로 꼽았다.

또 2017년 설립된 장흥통합의료병원은 부속병원으로 즉각 활용 가능해 질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고, 2011년부터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를 개최해 온 풍부한 경험은 의과대학 설립에 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2021년 전남소방본부 이전으로 장흥군은 전남 전체의 재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응급의료체계와의 유기적 연계가 가능하며, 전남 지역 전체의 응급의료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흥군의회는 정부와 전남도에 전남도립대 장흥캠퍼스에 의과대학 설립, 장흥통합의료병원의 부속병원 지정, 2026학년도 개교를 위한 신입생 정원 배정과 지원을 촉구했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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