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이 오는 9월 18일부터 3일간 서울광장에서 도·농상생 농특산물 한마당 행사인 ‘2023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을 연다.
‘영양고추는 언제나 옳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본격적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영양고추의 정직한 맛을 제대로 전하고자 내실 있는 짜임새로 도시민의 소비욕구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특히 농·특산물 통합마케팅을 중점으로 불필요한 무대행사를 최소화하고 다양한 전시 체험 공간 운영 등 선택과 집중의 행사를 선보일 복안이다.
올해 축제 주요 품목은 땀과 정성으로 키워낸 최고 품질의 영양고추와 고춧가루 등으로 엄격한 기준에 의해 선정된 60여 농가와 영양고추유통공사, 영양농협, 남영양농협 등이 참여한다.
행사 첫날인 18일에는 ‘KBS 6시 내고향’이 영양군 특집 생방송으로 생생한 현장감을 제공한다.
또 농·특산물 전시·판매, 홍보전시관, 시민참여 체험행사, 영양고추 테마동산 등 다채로운 테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 우수 농·특산물 홍보 사절단인 영양고추아가씨들이 현장을 누비며 판매 활동에 앞장설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최근 발생하는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지친 마음에도 변함없이 15년 동안 기다려 준 수도권 소비자들을 위해 올해 행사도 정성으로 준비하겠다”며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의 성공적 추진과 영양고추의 명품화 및 세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