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잊지 말아야 할 국감 장면 ‘보험사에 울분을 토하는 암 환우’
“암 환우 중 제가 제일 건강해 여기에 나오게 됐습니다” 지난 12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현장에는 암 환우들을 대표해 김근아 보암모(보험사에 대응하는 암환우 모임)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증인 출석 직전까지 치열한 질의와 응답이 오가던 국감장은 김 환우의 증언과 함께 숙연한 분위기로 돌변했다. 올해 국감은 불안한 경제 여건과 맞물려 사립 유치원 비리와 고용세습 문제가 주요 이슈로 주목받았다. 다만 누군가 가장 기억에 남은 한 장면을 묻는다면 서슴없이 암환우가 직접 증인으로 나서 보험사의 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