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장사’ 4대 금융지주, 올해 법인세만 4조원 이상 낼듯
국내 4대 금융지주의 법인세 비용이 6개월 만에 지난해 수준에 육박했다. 이에 따라 올해 4대 금융지주의 법인세 비용은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10일 각 금융지주에 따르면 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 농협금융 등 국내 4대 금융지주가 올해 상반기 법인세로 회계처리한 비용은 2조2902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4대 금융지주의 전체 법인세 비용 2조6166억원에 근접하는 규모다.4대 금융지주의 법인세 비용은 2014년 1조5573억원에서 2015년 1조5202억원, 2016년 1조3142억원으로 감소했으나, 각 금융지주의 실적 개선에 따라 2017년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