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 인플루언서에 빠진 유통업계…“다양성 제시해야”
패션·뷰티업계가 가상 인플루언서 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자체적으로 가상 인플루언서를 만들어 제품 홍보에 사용하는가 하면, 기존에 존재하는 가상 인플루언서에게 러브콜을 보내 마케팅 활동에 심혈을 기울이고도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가상 인플루언서가 오히려 ‘아름답고 변함없는’ 획일적 기준을 대중에게 제시하거나 강요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다양성을 제시하는 차원에서 가상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활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2021년 2조4000억원을 기록했던 세계 가상인... [안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