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그룹 회장들 ‘물갈이’...우리금융 다음은?
현 정부 들어 금융그룹 최고 경영자 교체가 계속되고 있다. 농협금융을 시작으로 신한금융, 우리금융그룹의 회장이 연임을 포기했다. 나머지 KB금융과 하나금융의 회장들 역시 나이와 세대교체 흐름 등을 고려해 임기를 마치면 자리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 금융그룹의 세대교체를 두고 내부통제 실패의 결과라는 지적과 함께 그동안 권한만 누려온 회장들에게 정부가 책임을 물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전날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직전 연임을 포기하겠다는... [조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