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명품 가격 인상 러시…도미노 인상 가속화
연초부터 명품 브랜드의 가격 인상 바람이 거세다. 명품 시장 성장세의 둔화 속 가격 인상 행렬은 지속될 것이라는 게 업계 전언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잇달아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에르메스는 국내 신발에 이어 일부 가방 가격을 약 10~15% 올렸다. 대표적으로 피코탄18은 408만원에서 457만원으로 12%, 에르백31은 382만원에서 422만원으로, 에블린16은 276만원에서 305만원으로 각각 10.5% 인상됐다. 미니 린디는 종전 898만원에서 1009만원으로 올랐다. 에르메스는 지난 1일 신발 가격을 최대 44% 가량 인상했... [김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