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서해 NLL 사격훈련 왜…한반도 정세 주도권, 박 대통령 드레스덴 일축 의도
북한이 31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지역에서 해상 사격훈련을 실시한 것은 일단 유엔의 대북제재 움직임과 우리 군의 북한 어선 나포 등에 대한 대응 조치로 해석된다. 하지만 북한은 이를 통해 핵무력·경제 건설 병진 노선을 부각시키고, 긴장 수위를 끌어올려 한반도 정세를 주도하려는 의도가 있어 보인다. ◇北, “백령도를 잿가루로”=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천인공노할 깡패행위에 대한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될 것이다’라는 제목으로 남측을 비난하는 각계각층의 격앙된 목소리를 전했다. 특히 우리 해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