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잡이식’ 검찰수사, 군불 피우던 民 분당론 ‘증발’
정치권을 향한 검찰의 대중없는 수사로 물밑에서부터 감지됐던 민주당의 균열 분위기가 단합 양상으로 급선회했다. 지난주까지는 분당 가능성을 은연중 노출했던 이들이 일제히 태도를 바꿔 당내 갈등 상황에 대해 일축했다. 6일 쿠키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주부터 민주당 내에서 조금씩 나오던 분당 이야기가 이번 주 들어서면서 종적을 감췄다. 민주당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재명 당 대표 체제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비명계 중심의 당내 기류가 지난 주말 서훈 전 청와대 안보실장 구속 결정을 전후해 확연히 달라진 것이... [황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