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화학업계, 에틸렌 설비 구축 가속화…“업종 경계 사라진다”
국내 정유화학 업계가 에틸렌(ethylene) 설비 신·증설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에틸렌은 자동차·가전·의료·의류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는 산화프로필렌(PO)·폴리프로필렌(PP)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기초 원료다.이러한 정유화학업계의 행보는 세계적인 ‘탈 화석에너지’ 추세에 발맞추기 위함이다. 탈 화석에너지 정책은 유럽과 중국, 인도 등에서 내연기관(가솔린 및 디젤엔진) 차량의 단계적 퇴출 방침과 함께 화석에너지 사용 중단 계획 등으로 본격화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올해 ‘신재생에너지 3020’ 계획을 통해 친환경 에너... [임중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