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쓰는게 답”…고물가에 ‘무지출 챌린지’
직장인 이지영(32·여)씨는 3주째 돈을 쓰지 않고 버티는 ‘무(無)지출 챌린지’ 중이다. 아침 출근 전 점심 때 먹을 도시락을 싼다. 주 2회 퇴근 길에 장을 본 식자재로 식사를 차려 먹는다. 지인과의 약속도 거의 잡지 않는다. 쓰지 않는 기프티콘과 물건은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판매해 생활비에 보탰다. 이씨는 “월급에 주택담보대출 이자, 보험료, 자동차세, 재산세 내고 나니 생활비가 빠듯하다”며 “식비를 아끼기 위해 배달은 아예 끊고 음식은 며칠간 나눠 먹을 수 있게 넉넉히 요리한다&rd...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