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건강검진 기피...'골다공증' 관리도 빨간불
조민규 기자 =50대 후반의 전업주부인 박 씨는 매 2년마다 받는 국가건강검진이 유일한 정기 건강검진이다. 그 마저도 올해 처음으로 ‘건너뛰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병원에 가기가 꺼려졌기 때문이다.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발견되던 질환들의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대표적으로 골다공증은 방치하면 치명적인 골절로 이어지는 심각한 질환이다. 이에 정부는 낮은 진단율 문제 등을 해결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국가검진 기회를 2회(만 54세, 66세)로 늘렸다. 그러나 시행 2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코로나19 직격탄을 ... [조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