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에 사죄하는 남성 형상화한 조형물 ‘영원한 속죄’ 제막식 취소
조민규 기자 =국내의 한 민간 식물원에 소녀상에 사죄하는 일본 아베 신조 총리의 조형물, 일명 ‘아베 사죄상’ 제막식이 논란이 커지자 취소됐다. 앞서 강원도 평창군의 한국자생식물원은 ‘영원한 속죄’(A heartfelt apology·永遠の贖罪)라는 이름의 해당 조형물을 다음달 10일 제막식을 열고 대중에 공개할 예정이었다. ‘아베 사죄상’은 소녀상 앞에 한 남성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두 손을 모은 채 무릎을 꿇고 고개 숙여 사죄하는 형상이다. 문제는 고개 숙인 사람이 일본의 아베 총리가 아니냐는 추... [조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