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일자리 창출, 증원만이 답인가
문재인 정부 들어 많은 공공기관들이 인력확대에 나서고 있다. 최근 기획재정부가 공개한 46개 공공기관의 하반기 채용 예정인원은 3500명이다. 새 정부가 내세운 일자리창출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과도한 정부정책 부응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계획을 벗어난 인력확충에 근무할 장소가 부족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정부에서 많은 공공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했다. 이와 함께 예상 인력추계에 맞춰 신사옥을 지었다. 하지만 늘어나는 인력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 [조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