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줍는 노인 때리고 위협한 동네조폭 구속
별다른 이유 없이 폐지를 줍던 노인을 위협하고 때린 50대 동네조폭이 구속됐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특수폭행)로 A(53)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4시께 진주시내 한 도로에서 폐지를 줍고 있던 B(73‧여)씨에게 난데없이 욕설하며 시비를 건 뒤 B씨 멱살을 잡아 수차례 때리고 괭이자루를 휘두르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15분 만에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보복범죄 방지 등 피해자 보호 조처에 나섰다.진주=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