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정신건강 '빨간 불'… 10명 중 3명이 심한 우울감 호소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빨간 불이 켜졌다. 특히 우울감, 두려움, 신경과민,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건강증진재단(사무총장 허용)은 전국 14∼19세 남녀 중고등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건강에 대한 인식과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청소년의 29.1%가 최근 한 달 동안 심한 우울감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하는 등 자신의 건강에 대해 염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또한 조사 대상 중고등학생의 64.5%가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있었지만, 이들 중 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