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 10명중 1명은 암
전립선비대증 환자 10명중 1명이 조직검사로도 발견되지 않는 전립선암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기과 이정구ㆍ심지성 교수팀은 최근 5년간 안암병원에서 전립선비대증으로 진단받은 환자 중, 홀렙수술과 전립선 조직검사를 동시에 시행한 환자 170명을 분석한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그 결과 조직검사로는 170명 전원이 음성으로 판정돼 암이 없는 것으로 진단됐지만, 홀렙수술을 시행할 결과 14명(8.2%)에게 전립선암이 발견됐다. 만약 홀렙수술로 전립선을 완전절제하지 않았다면 몸속에 암을 그... [오준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