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가는 지방‧중소병원, 채찍질하는 정부?
“전국에 42개 상급종합병원를 포함한 338개 종합병원만으로 정상적인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순 없다. 하지만 정부정책은 이들에게 집중돼 의료기관 간 격차가 심각해지고 있다. 정말 300병상 미만 중소병원은 쓸모가 없고 없어져야하는 곳인가.”지역‧중소병원의 목소리를 보다 명확하고 강하게 전달하겠다며 지난해 10월, 창립된 대한지역병원협의회(이하 지병협)가 17일 첫 학술대회를 가졌다. 중소병원의 감염관리, 의약품부작용의 대처방법, 병원세무, 지역‧중소병원이 나아가야할 방향이나 알아야할 정책 등을 내용으로 한... [오준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