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웨이브 "낙태죄는 여성 억압하는 족쇄"
정부가 금일(14일) 임신중단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시민단체 비웨이브가 '낙태죄 폐지' 목소리를 높였다. 2016년부터 낙태죄 폐지를 촉구해온 비웨이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임신중단을 불법으로 규정하는 것은 임신중단을 막지 못한다. 그것은 임신중단을 더욱 위험하게 만들 뿐"이라고 주장했다. 2010년 조사에 따르면 연간 인공임신중절 추정 건수는 17만 건에 이른다. 이에 대해 이들은 "매년 최소 17만 명의 여성들이 안전한 수술 및 적절한 사후적 조치를 받지 못함을 의미한다"며 "필수불가결한 의료행위를... [전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