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법원, 고속도로 부실공사로 롯데·포스코 거액 보상 판결
베트남 법원이 롯데건설과 포스코이앤씨에 고속도로 부실 공사 책임을 물어 수십억원대 거액의 손실 보상 명령을 내렸다. 28일 연합뉴스와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하노이 인민법원은 전날 ‘다낭-꽝응아이 고속도로’ 공사와 관련해 이들 회사가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각각 1270억동(약 70억원), 710억동(약 39억원)을 발주처에 보상하라고 판결했다. 다낭-꽝응아이 고속도로는 지난 2018년에 총경비 34조5000억동(약 1조9000억원)을 투입해 완공했다. 공사 재원은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세계은행(WB)과...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