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던 택시기사는 어디로 갔을까
“어느 회사건 똑같다. 가동률이 50% 넘는 회사가 거의 없다” 법인택시업계가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손님이 줄자 사납금 부담을 이기지 못한 기사들이 하나, 둘 운전대를 놓고 있다. 최근 기자가 만난 서울개인택시조합원 A씨는 법인택시를 10년 몰고 개인택시로 업종을 바꾼 베테랑이다. A씨는 “매일 사납금 맞추기 힘들다”며 “회사마다 다른데 지금 16만 얼마라고 하더라. 요즘 같은 때 살인적인 금액이다”고 혀를 찼다. 법인 택시기사는 매일 수익 중 일정 금액을 납입해야 한다. 액수가 부... [송금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