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부실한 마약류 관리, ‘버닝썬’ 이어 또 다른 사태 만든다
성(性)접대, 불법촬영·유포, 경찰유착, 그리고 마약까지. ‘버닝썬 게이트’가 열리면서 한국 사회의 어두운 면과 마주하게 됐다. 특히 우리나라가 ‘마약류’ 사용에 꽤 보수적이라고 알려져 있던 것과 달리, ‘물뽕(GHB)’을 이용해 성폭행을 저지르거나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 및 유통하는 등의 의혹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마약 혐의로 입건된 피의자만 40명에 달해 국내 마약류 오‧남용 실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 같다.마약범죄가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마약류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