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졸업 ‘성악가 김민수’씨…시각장애 딛고 힘찬 날갯짓
최태욱 기자 =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음악을 하고 싶어요.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노래를 통해 희망을 전할 수 있는 공익적 목적의 공연도 갖고 싶고요. 무엇보다 관객들로부터 인정받는 성악가가 되고 싶습니다.” 시각장애를 딛고 희망을 연주하는 성악 전공 학생이 대학을 졸업하고 ‘프로 성악가’로서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주인공은 22일 영남대 성악과를 졸업한 테너 김민수(22)씨. 김씨는 시각장애3급이다. 어릴 때부터 앓아 온 안구 질환으로 서서히 시력을 잃어, 중학교 3학년 무렵 저시력... [최태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