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은어 고장' 산청군, 토속어 보존 나서
경남 산청군이 올해에도 은어 치어 방류를 시작으로 다양한 토속어 보존사업을 추진한다. 10일 산청군은 경호강과 덕천강 일원에 은어 치어 12만여 미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는 내수면 수산자원 증식과 농어업인 소득증대, 은어 낚시 관광객 유입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됐다. 은어는 우리나라 고유의 토속어종으로 30㎝까지 자란다. 비늘이 작고 등은 검으며 배는 회색이고 주둥이 턱뼈가 은빛을 띄기 때문에 '은구어'라고 불리기도 한다. 살아있을 때는 특유의 오이향이 나며 조선시대에는 임금에 진상되는 등 최고... [김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