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정 “새로 태어난 기분…나는 낭만파의 후손”
가수 임현정은 지난해 11년 만의 복귀를 준비하면서 고충을 겪었다. 달라진 음반 유통 구조 때문이었다. 하루는 변한 음악 시장에 적응하는 것이 너무 어려워 선배 가수 윤종신에게 조언을 구했다. 임현정이 “유통과 홍보 구조가 변한 게 적응이 안 됩니다”라고 토로하니, 윤종신은 하하하 웃으면서 말했다. “현정씨 음악 참 좋아하는데…. (음악) 계속 하셔야죠.” 12일 오후 서울 이태원로 스트라디움에서 만난 임현정이 들려준 이야기다.1990년대 후반 ‘첫사랑’,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고마워요’ ... [이은호]